'대팍의 왕' 세징야, 수원FC전 1골1도움 활약으로 18R MVP 선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구FC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지난 10일 DGG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날 세징야는 후반 44분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구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세징야는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빠른 속도로 측면을 돌파한 후 황재원에게 패스를 밀어주며 도움을 추가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바셀루스, 세징야, 황재원이 연속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제주전이다. 울산은 후반에만 엄원상 주민규 바코 등이 4골을 몰아넣으며 5대1 대승을 따냈다.

청주종합경기장/ K리그2/ 충북청주FC vs 전남드래곤즈/ 청주 조르지/ 사진 서혜민

K리그2 17라운드에선 충북청주의 조르지가 전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활약으로 라운드 MVP에 뽑혔다. 이날 3대1로 승리한 청주가 베스트팀에 뽑혔고, 김천이 3대2 역전승을 거둔 김천-안산전이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윤진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