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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못 먹는 케인 찔러나 보자.'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토트넘은 2억파운드(약 3250억원)를 원한다. 레알은 68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부를 모양이다. 토트넘의 2억파운드도 과하지만 6800만파운드는 그냥 살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입찰은 거부될 위험이 있다. 레알은 케인이 현재 받는 연봉과 동일하게 3년 계약을 원한다. 케인이 이런 개인적인 조건을 수락할지도 의문이지만 이에 앞서 클럽 차원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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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은 레비와 반대로 해외 리그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넣었다. 역대 2위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역사적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케인이 다른 리그로 갈 이유는 없다.
리버풀 출신 축구전문가 딘 손더스는 토트넘이 케인을 보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더스는 "레비는 이미 케인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면 우승도 할 수 있다. 케인은 어차피 계약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걸어 나갈 것이다"라며 케인을 팔 수 있을 때 파는 편이 낫다고 충고했다.
한편 레알은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갑자기 스트라이커가 필요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