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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현대家 더비'에선 전북 현대가 활짝 웃었다.
이날 전북은 브라질 삼총사 구스타보-안드레 루이스-하파 실바를 총출동시켰다. 반면 울산은 햄스트링 부상을 한 김영권의 대체자로 김기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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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전북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0분 안드레 루이스가 공을 쫓아가다가 넘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교체를 요청할 정도였다. 결국 송민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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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후반 20분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북은 오재혁 대신 문선민, 구스타보 대신 아마노 준, 울산도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을 교체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왼쪽 측면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조규성이 발을 갖다댔지만,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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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북은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는데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다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까지 넣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조규성-송민규-문선민의 논스톱 패스를 마지막 문선민이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