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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션명, 말년병장에 추억을 선물하라.'
함께 울고 웃은 1년6개월이었다. 김천 5기는 단 4명이었다. 그 어느 기수보다 뜨거운 '전우애'를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 김지현은 "경기가 끝나고나서 부대 복귀하면 방에 모여서 서로 얘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시간을 나눈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권창훈도 "좋은 동료들을 얻어 가는 것 같다. 그게 가장 크다. 어디서도 만나지 못할 사람들을 여기서 만나게 됐다. 행복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가장 큰 기억이다. 우리가 함께 한 경기장에서 뛰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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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