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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민재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중인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공개적으로 김민재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김민재가 "나는 나폴리에 집중하고 있다. 헛소문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며 자신이 아는 이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2주간 활성화되는 4200만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이 불리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기 힘들다는 현지 분석이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오래 보유하겠다는 것에서 바꿔, 올 여름 매각에 유혹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뉴스 이탈리아'는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김민재를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3400만파운드라는 헐값에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는데, 그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한 올 여름이 최고 가치를 찍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가장 비쌀 때 팔자는 의미다.
나폴리는 4200만파운드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의 제안을 받으면 흔들릴 수 있다. 김민재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