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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쯤되면 나폴리의 배짱 장사다. 이틀 만에 또 올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미 이틀 전 '나폴리는 간판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의 최소 이적료를 확정했다. 1억2000만 파운드(약 1950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이 금액은 협상이 불가능한 액수라고 덧붙였다.
오시멘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1억2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내야 한다는 공언인 셈이다.
오시멘은 대단한 공격수이긴 하다. 나폴리는 세리에 A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갔다.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나폴리는 강력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4명의 핵심 코어가 있다. 최전방 오시멘과 크비차 크바라흐헬리아, 그리고 강력한 센터백 김민재와 라흐마니다. 그 중 오시멘과 김민재의 주가는 하늘을 찌른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 정책에서 오시멘의 이적을 최우선으로 놨다. 물론 최근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서도 잔류와 함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오시멘은 맨유와 첼시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도 노리고 있다. 카림 벤제마의 후계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영입 경쟁팀이 많을 수록, 나폴리의 '배짱 장사'는 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