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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CB에 완전히 꽂힌 토트넘, 맨유-맨시티도 앞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3-27 21:28 | 최종수정 2023-03-28 08:07


22세 CB에 완전히 꽂힌 토트넘, 맨유-맨시티도 앞섰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크 게히 영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의 센터백 게히와 계약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소식이다.

게히는 유스 시절 포함,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4년 동안 첼시 한 팀에서만 성장했다. 하지만 1군 경쟁에서 한계를 느낀 게히는 2021년 여름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2050만파운드.

이적 결정은 탁월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단숨에 자리매김했고, 이적 후 72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에만 2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22세 어린 나이지만, 그의 리더십을 눈여겨본 파트릭 비에이라 전 감독은 이번 시즌 8번이나 그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줬다.

게히와 크리스탈팰리스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는 강등 위기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내려간다면 게히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게히를 센터백 영입 1순위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팀으로, 특히 왼쪽에서 활약할 센터백을 우선시하고 있는데, 게히가 딱이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게히의 몸값으로 최대 6000만파운드를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강등이 된다면 헐값에 게히를 팔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게히를 주시하고 있지만, 토트넘만큼 적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여러 대안 중 하나 정도다. 반면, 토트넘은 게히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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