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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에서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톱4를 사수해야 다음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미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그리고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이다. 무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불에 기름을 부었다. 사우스햄턴 원정서 3대3으로 비긴 후 기자회견에서 폭발했다. 선수와 구단을 향해 그동안 아껴왔던 속마음을 토해냈다. 작정한 듯 쏘아붙였다. 토트넘 구단의 고위층을 향해서도 총구를 겨눴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토트넘 선수들 중 일부에서도 콘테 감독을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불평의 얘기가 흘러나왔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맡은 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토트넘에서 이 기분 좋은 징크스가 끊기고 말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