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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집합해!' B.뮌헨 지휘봉 잡은 투헬 감독, 첼시 사단 소집령 발동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3-26 06:00


'다들 집합해!' B.뮌헨 지휘봉 잡은 투헬 감독, 첼시 사단 소집령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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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들 뮌헨으로 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이 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시절 자신이 이끌었던 선수와 코치진을 다시 불러모아 전력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론에 의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B.뮌헨 감독으로 취임한 투헬 감독이 두 명의 첼시 스타 플레이어와 계약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들 2명의 선수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라고 언급했다. 더 선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투헬 감독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수립했으며, 일단 두 명의 첼시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시작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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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익스프레스 역시 '투헬 감독이 메이슨 마운트와 카이 하베르츠, 멘디 그리고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영입할 전망이다. 여기에 앤서니 배리 코치도 B.뮌헨으로 합류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의 영입은 여러 시장 변수 때문에 유동적이지만, 배리 코치의 합류는 확정적이다. 이미 투헬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즈솔트 로우, 아르노 미켈스 코치도 데려가려고 한다.

멘디의 합류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멘디는 첼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잃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음에도 팀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다. 때문에 멘디는 최근 첼시의 재계약안을 거절한 바 있다. 기간이 6년이었지만, 주급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불만이 많이 누적돼 있기 때문에 투헬 감독이 부르면 즉시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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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치는 상황이 멘디와는 반대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포터 감독이 상당히 선호하기 때문에 재계약을 노릴 수 있다. 때문에 코바시치가 고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 성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면 역시 투헬 감독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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