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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 SON 영입 성공모델" 희미해진 포체티노, 첫 영입까지 나왔지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3-25 11:59 | 최종수정 2023-03-25 12:20


"'풋내기' SON 영입 성공모델" 희미해진 포체티노, 첫 영입까지 나왔…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희미해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1순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 사령탑 후보였다.

하지만 율리안 니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국면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니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고, 투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니겔스만 감독은 2016년 2월 호펜하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라이프치히를 거친 그는 2021년 7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다니엘 레비 회장인 니겔스만 감독의 '빅팬'이란 것이다. 레비 회장은 2년 전 라이프치히를 인상적으로 이끈 니겔스만 감독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무산됐다.

다만 니겔스만 감독이 곧바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체티노 감독도 여전히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명이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스카우트 파트에서 함께한 데이비드 웹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더선'을 통해 "토트넘은 감독을 바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포체티노가 프리미어리그만 고집하지 않는다. 스페인이나 독일에서 좋은 제안이 온다면 그 길도 열려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그의 첫 번째 선택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이로웠고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내기' SON 영입 성공모델" 희미해진 포체티노, 첫 영입까지 나왔…
로이터 연합뉴스
포체티노 감독ㅣ 지휘봉을 잡을 경우 첫 번째로 영입할 인물을 설명하면서 '성공모델'인 손흥민 영입 과정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2200만파운드(약 350억원)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웹은 "손흥민은 가공되지 않은 '풋내기'였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일관적이진 않았지만 경기에선 충분한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이 선임될 경우 첫 영입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자하는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웹은 "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좋은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더 높은 클럽에서 자신을 실험하는 것이 이상적인 판단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하의 열렬한 팬이었다. 자하는 몇 년 더 팀에 훌륭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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