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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민재 "무실점 가장 중요+ EPL이적설? 사실 아니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3-03-24 23:41 | 최종수정 2023-03-25 06:00


[일문일답]김민재 "무실점 가장 중요+ EPL이적설? 사실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이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표팀 김민재가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콜롬비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울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3.24/

[문수축구전용구장(울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나폴리)가 대표팀과 소속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 축구 전용구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2대2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비 입장에서는 골을 안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공격수들이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무실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민재와의 일문일답

-콜롬비아가 거칠게 했는데

남미 팀들이 거칠게 할 거라는 건 다 알고 있었고 많은 팀들이 들어 어떻게 다룰지도 잘 알고 있었고 저도 이제 그에 따라서 좀 강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 선수들보다는 좀 거칠게 못한 것 같아서 좀 아쉽다.

-하메스 등 경험많은 선수들과 대결했는데

하메스 선수는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잘하는 선수.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또 보레 선수는 이번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나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다행히 어떤 성향인지 잘 알고 있었다.

저나 이제 영권이 형이 하메스 선수랑 부딪히기보다는 보레 선수랑 많이 부딪히는 상황이 많이 왔었다. 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던 경험 좀 공유하면서 같이 그래서 잘 막았던 것 같다.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축구가 수비수 입장에서는 어떤가

감독님이 그렇게 원하시면 공격도 할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 이제 골을 안 먹도록 좀 노력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제 수비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실점이 없는 게 무실점으로 끝내거나 실점을 안 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들이 있는 공격수들이 있다. 그 때문에 저희 팀이 실점을 안 하는 게 조금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리그 우승 눈앞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한다

지금 리그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 하고 있고 지지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승점을 더 많이 따서 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하자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간절하게 뛰고 있다.

당연히 다른 조에 있는 팀들이 챔피언스리고 있는 팀들이 좀 어렵긴 하겠지만 우리 쪽에 있는 팀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리그도 당연히 다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팀원들도 그 이후에 이제 챔피언스에 집중하자고 한다.

-세리에A 우승이 코앞인 것을 실감하는가

전혀 우승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쓰고 있다. 이제 아직 시즌도 안 끝났고 또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렇게 하고 있어서 팀원들도 절대 방심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저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좀 그렇게 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부에서 월클 논란. 당사자로서 어떻게 보나?

웃기게 보고 있다. 저는 팀에서 그냥 열심히 하고 그냥 제가 뛰고 있는 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 보이려고 하고 많이 배우려고 하고 그냥 그러고 있다.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나오는 게 좀 웃기더라. 그냥 그래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활약이 좋기에 개인상에 대한 욕심은?

사실 그런 것들은 팀에서 잘하고 많이 이제 이기다 보면 이제 추가적으로 따라 오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를 생각을 하고 시즌을 보냈는데 그냥 베스트 일레븐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어떤 리그에서 뛰든 목표를 그렇게 하고 그냥 그런 올해 수비상 이런 거 올해 선수상 이런 것보다는 베스트 레븐만 욕심이 있다.

-EPL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적설은 그냥 뉴스에 나오는 것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항상 제가 지금 4 5년 동안 그냥 이력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제는 좀 팀에서 집중을 하고 싶다. 그런 거에 좀 영향을 안 받고 싶은데 그게 신경이 안 쓸 수가 없다. 계속 외부에서 그렇게 치고 이러니까 그런 게 좀 사실 아직까지도 불편하고 적응이 안 되더라.

지금은 그냥 이적보다는 지금은 너무나 많은 대회들이 남아 있고 너무 많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거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만큼 수비수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의미인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5년째 4년째 5년째 계속 그런 얘기가 나왔다. 제가 지금 이적한 팀들 보면 알겠지만 기사에서 한 줄도 안 나온 팀들로 갔다. 그래서 좀 그런 거 퍼나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강행군에 체력적은 부담은 없나

솔직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어떻게든 이 기회를 저는 이제받았고 또 그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뛴다. 저희 팀에 있는 선수들도 좀 못 뛰는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한테 좀 부끄럽지 않게 좀 인정받아야 되는 것도 사실 있는 것 같다. 주전으로 뛰고 있으면 그래서 매 경기 그냥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고 배부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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