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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바르셀로나, 레알,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비르츠는 지난해 초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이번 시즌 전반기 결장했다. 하지만 새해가 된 후 돌아와 13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 언제 다쳤냐는 듯 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비르츠는 19세 어린 나이지만 벌써 레버쿠젠에서만 91경기를 소화했다. 기록도 좋다. 21골 28도움. 이런 인상적인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가 비르츠와 접촉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비르츠쪽에서 부인했다. 하지만 현지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비르츠를 원한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도 오랜 기간 비르츠를 지켜봐온 팀이다.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도 잠재적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다. 어느 한 팀이 확실하게 영입전 선두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비르츠는 2027년 여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을 맺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최소 한 시즌 더 자신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은 내년 유로 2024를 개최한다. 비르츠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대표팀에서까지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대회 후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것이다.
비르츠는 이번 A매치 기간에도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