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드로 포로의 충격 고백이었다.
포로가 회상한 맨시티 생활은 끔찍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각)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에서 심지어 훈련도 받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맨시티는 내 에이전트에게만 말했다. 우리는 갈 곳을 찾았다. 나는 거기서 없는 사람이었다. 훈련도 안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포로는 "맨시티에서 나는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거기에 있었지만, 동시에 거기에 없었다. 나는 그냥 내 길을 따라야 한다는 신호로 느꼈다"며 "맨시티는 나를 장기적으로 원했지만, 보다 나를 완성시키기 위해 임대를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포로는 다행히 마음을 다잡으며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