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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앞으로도 프리롤로 기용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정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 보다 모든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 중이다. 훈련이 많지 않다보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선수들을 투입하고 싶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선수들을 파악하고 싶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을 했다. 집중력 저하가 있었다. 하지만 80분 정도는 좋은 경기를 했다. 더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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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데뷔전에 대해 "놀란 부분은 없었다. 빨리 첫 경기를 하고 싶었다. 첫 경기를 하면서 기뻤다. 아직 배움의 과정이다. 문화나 선수들, 한국인들을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런 과정 속에 있지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셨다. 편안하게 대해주고 있다. 열정이 있고, 아시안컵에 대한 우승을 꿈꾸고 있구나 싶다.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김진수에 대해서는 "내일 검사를 해야한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다음 경기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우루과이전 변화 폭에 대해서는 "부상이나 특별한 상황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로는 쌓였을거다. 이런 일정에 익숙한만큼, 회복을 잘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자리, 두자리, 세자리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관심을 모았던 스트라이커진에는 조규성과 오현규가 기회를 받았다. 황의조는 벤치에 앉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하고. 경기 감각을 올리는 것이다. 훈련 중 세밀하게 관찰을 했다. 더 기회를 주고 싶다. 소속팀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 9번 포지션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세 선수가 모두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