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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땡큐, 뮌헨.'
자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새 감독이 되느냐도 구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일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포함해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다.
그런데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발 폭탄이 터졌다.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에 선두를 내줬다고는 하지만, 뮌헨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있는 상태로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뮌헨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건 토트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나겔스만을 새 감독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30대 중반 젊은 나이지만 이미 풍부한 감독 경험으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뮌헨에서 315경기를 지휘했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 레알 역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나겔스만을 후임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그렇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