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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쟁탈전에 레알 마드리드도 가세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케인이 바로 적임자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2024년 만료된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케인의 몸값이 가장 비쌀 시기다.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이지만 동시에 우승에 대한 갈증도 엄청나다. 토트넘에서 10년이 넘는 무관 생활에 지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는 '케인은 벤제마처럼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자질을 갖췄다. 게다가 벤제마보다 훨씬 더 득점력이 강하다. 케인 영입은 레알을 더욱 전투적으로 만든다. 현재 측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레알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다만 아스는 레알에서 벤제마와 케인이 양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스는 '두 선수 중 어느 누구도 다른 선수의 그늘에서 한 시즌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케인을 영입하려면 벤제마와 이별하는 과감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다만 블라호비치는 벤제마와 한솥밥을 먹으며 벤치에서 시간을 견딜 수 있다'라고 비교했다.
레알의 생각처럼 케인 영입이 쉬울지는 과연 미지수다.
더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000억원) 일시불'을 조건으로 걸었다. 아무리 부자 구단이라도 천문학적인 액수의 이적료는 분할 납입하기 마련이라 일시불은 부담이 된다.
다음으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경신이 가능하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에 54골이 남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정도 더 뛰면 케인이 역대 최다득점자로 올라선다. 케인은 이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크다고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