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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활한 첼시 영스타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27억원)에 달한다.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폼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시즌 하베르츠는 리그 26경기(23선발)에 출전해 7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치는 활약이지만, 아직 20대 초반이라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의존하고 있는 공격의 대안으로 하베르츠를 고려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가짜 9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풍부한 공격 옵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하베르츠의 시장 가치는 80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스페인 매체 피차제스는 '레알이 하베르츠를 데려오려면 8000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레알이 이 액수를 충족시킨다면 첼시도 매각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하베르츠 매각 대금으로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확실한 골잡이를 영입하는 데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베르츠가 레알의 일원이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