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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의 결별은 이제 거의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안 그래도 계약 만료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9일 사우스햄턴 전을 마치고 선수들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신뢰 관계를 무너트렸다. 6월 말까지 남아있는 계약기간을 다 못 채우고 경질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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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2차례 라리가 우승에 이어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까지 갖췄다. 토트넘 부임에 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9월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첼시 감독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콘테 감독이 모두 첼시 감독을 거쳤다. 때문에 투헬 감독에게도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아직까지는 토트넘에 대해 확신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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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