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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엥? 아스톤빌라가 루카쿠를?
하지만 첼시에서의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가는 처지가 됐다. 인터밀란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10번의 선발 출전, 9번의 교체 출전에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인터밀란이 빠르게 손절에 나섰다.인터밀란 주세페 마로타 CEO는 남은 기간 루카쿠가 아무리 잘해도 완전 영입 없이 첼시로 복귀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렇다고 첼시에 돌아와도 자리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경기력, 체력이 형편 없다.
아스톤빌라는 현재 리그 11위. 그래도 유럽 토너먼트 진출 희망은 아직 살아있다. 1경기 더 치르기는 했지만, 6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4점 뿐이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챙기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공격수 보강이 간절한 상황이다. 올리 왓킨스라는 주전 공격수가 있지만, 그를 제외한 마땅한 자원이 없는 현실이다. 루카쿠가 온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다만 아스톤빌라가 이 거대한 딜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 많은 돈을 투자했던 첼시가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스톤빌라가 루카루를 품으려면 몸값을 상당히 깎아야 가능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