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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의욕에 찬 목소리로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2연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공부하는 2연전이 될 것"이라며 "기술, 체력 등 종합적으로 선수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개인 성향도 잘 관찰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장 큰 변화는 어렵다. 단계별로 팀에 색깔을 입히겠다. 카타르월드컵 결과가 좋았던 만큼 지속성도 필요하다. 세계 각국에서 선수와 지도자 경험을 쌓으면서 빠르게 심리 파악을 하는데 사진이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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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시작됐다. 벤투 감독 체제 때와 달리 클린스만호는 오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독일 사람 특징이라 생각하면 된다. 빠르게 일 처리 하는 걸 선호한다. 오전 훈련 후 부족한 부분을 오후에 채울 수도 있다. 부분 전술이나 공격수 슈팅 등 추가 훈련 진행도 가능하다. 선수들과 오후에 커피 한잔하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