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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가 또 한번 펄펄 날았다. 나폴리는 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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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한번 대승을 거뒀다. 전반 9분 지엘린스키가 올린 공을 오시멘이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과감한 압박에 한때 고전하기도 했다. 리치의 슈팅은 메렛 골키퍼에 이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사나브리아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나폴리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돌파 중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침착한 슈팅으로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나폴리가 쐐기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오시멘의 슈팅은 골키퍼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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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들어온 은돔벨레도 골맛을 봤다. 후반 23분 오시멘이 압박을 통해 공을 따냈고,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패스를 내줬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는 강력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나폴리는 오시멘, 라흐마니를 시메오네, 외스티고르와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김민재도 파트너가 바뀌는 와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39분 김민재는 측면에서 상대의 공격을 예측해서 끊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리그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21일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