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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공석 중인 프랑스 여자 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거부했다. 대신, 미국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표망했다.
ESPN은 '티에리 앙리는 미국 남자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앙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사커 몬트리올의 코치를 역임했고, 2026년 월드컵에서 미국을 이끌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앙리는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AS 모나코와 유벤투스를 거쳐, 아스널의 황금시대를 이끌었고, 바르셀로나에서도 맹활약했다. 이후, 선수 말년에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었다.
그는 UEFA A 라이센스를 2016년 취득했다.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최고 레벨의 축구 코치 라이선스 중 하나다.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했고, 본격적 지도자 생활을 위해 해설위원직을 그만뒀다.
AS 모나코에서 첫 감독 생활을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했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종료 이후 물러난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