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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의 지역사회밀착 프로그램 '건강한 학교 만들기-찾아가는 축구교실'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총 40명의 옥동초 공공스포츠 축구 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에 걸친 드리블 클리닉, 미니 축구 게임을 지도한 설영우, 엄원상은 학생들과 사인회, 기념 촬영까지 진행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줬다.
설영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나가는 사회공헌 활동인데, 심지어 내 모교로 활동을 나가니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또 설레기도 했다. 나에게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던 것만큼 후배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원상도 "(설)영우가 평소와 다르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니 웃기기도 또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지도를 하는 모습을 보니 멋지기도 했다. 시즌 중 색다른 활동으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2023시즌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왕성한 지역사회밀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의 캠페인 방문 혹은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