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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적장' 이우영 일본 감독은 "이번 일본 대표팀에는 개성있고 영리한 선수가 많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 경기를 통해 양 팀 선수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미토마 카오루, 이탈리아에서 뛰는 김민재(나폴리)처럼 이 대회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일에는 1·2학년 챔피언십, 여자대학부의 대결이 열린다. 예년과 달리 총 세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팀 주장을 맡은 강지연(고려대)은 "여자부 경기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제1회 대회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설레고 긴장된다. 조금의 긴장은 필요한 것 같다. 한-일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나라를 대표한 이 자리에 앉은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지난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일본 여자축구는 쉽지 않았다.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시간 발을 맞춰야 하는 만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