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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에서 연락 한 번 없었다."
윙크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지만,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1월까지 삼프도리아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회복 후 최근 8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삼프도리아는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올 여름 윙크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윙크스가 문제가 아니라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때문에 윙크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다. 윙크스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중이다. 지금의 경험에 만족하지만 내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윙크스는 마지막으로 삼프도리아 팬들에게 "나는 빚을 지고 있다. 처음부터 출전이 가능했다면 온 힘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발목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이다. 이 구단에는 놀라운 사람, 놀라운 팬들이 있다. 팀을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우리는 께속 싸울 것이고 여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윙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