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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3월 무패행진을 통해 선두 유지를 노린다.
경남의 이번 경기 관전포인트는 수비다.
충북청주는 신생팀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승후보였던 김천과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베테랑 최윤겸 감독은 김원균 이한샘 장혁진 류원우 등 K리그1에서도 뛰었던 자원들을 대거 데려와 짜임새 있는 팀을 만들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파울리뉴와 조르지는 서울이랜드FC와 개막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조르지는 1m92의 장신임에도 속도와 드리블, 슈팅까지 갖춘 공격수로 경계대상 1호다.
조르지와 자주 부딪힐 중앙수비쪽에 눈길이 간다. 공중볼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이광선이 지난 김포전에서 안와부 부상을 당한 뒤 빠르게 회복하긴 했으나 제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기동력을 앞세운 경남이 3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고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