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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기적 8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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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리버풀은 4-2-3-1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 알리송에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에 섰다. 파비뉴,제임스 밀너가 더블 볼란치로,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가 2선 공격수로 섰다. 다르윈 누녜스가 최전방에 섰다.
리버풀로선 원정에서 3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한 힘든 상황, 공격라인을 바짝 끌어올리고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를 앞세워 기적을 노렸지만 '디펜딩 챔프' 레알마드리드의 안방에서 여의치 않았다.
전반 7분 살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누녜스의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전반 31분 누녜스의 헤더, 33분 슈팅이 모두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각포의 슈팅도 불발됐다.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후반 33분 레알 에이스에 의해 깨졌다. 에이스 카림 벤제마의 발끝이 번뜩였다. 비니시우스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며 8강행 축포를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카마빙가의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 리뷰가 진행됐고,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경기를 레알마드리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레알마드리드가 300번째 챔스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꿰차며 기분좋은 8강행에 성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