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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여름 해리 케인을 팔지 않겠다."
토트넘과 케인의 재계약 협상은 계류 중이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에게 남은 시간은 사실상 9개월. 2024년 1월이 되면 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아 '보스만 룰(유럽축구계의 선수 권리 보호 판결)'에 따라 케인이 자유롭게 타 구단과 접촉, 계약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2013년 12월까지 반드시 케인과 재계약을 해야 한다. 내년 여름이 되면 케인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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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레비 회장은 '에이스' 케인이 빠지면 아무리 훌륭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고 해도 팀 전력이 떨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케인은 오는 7월 서른 살이 되지만,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이적 이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놓쳐본 적이 없다.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20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올 시즌에도 리그 27경기 20골을 포함해 공식전 38경기 22골을 터뜨리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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