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국 리버풀을 떠나는 나다니엘 필립스.
클롭 감독은 당시 "필립스와 윌리엄스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다. 그들은 리버풀의 모든 유스 선수들을 위한 롤모델이다. 모든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 선수들은 아직 숙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거듭났다. 나는 이들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스타 선수들이 돌아오자 필립스의 자리는 바로 없어졌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요엘 마티프 등은 필립스가 넘기에 너무 높은 산이었다.
필립스는 이번 시즌 단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해가 바뀌고는 1군 경기 25분 출전이 전부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필립스가 올 여름 팀을 떠나는 것을 리버풀이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25세로 젊기에 언제까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다. 다행히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필립스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1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한편, 필립스와 함께 마티프도 올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수비수다.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