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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너마저..." 사우디 알힐랄,3000억원 영입설 후끈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3-15 21:19


"메시,너마저..." 사우디 알힐랄,3000억원 영입설 후끈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우디발 '메호대전'이 성사될까.

사우디아라비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이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노린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메시 영입을 위해 한 시즌 1억9400만 파운드(약3083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최근 메시의 아버지와 에이전트 호르헤가 리야드에서 포착된 직후 아들의 이적과 관련한 협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되고 만약 그때까지 계약 연장이 없을 경우 메시는 FA 신분이 된다. 스페인 유력매체 마르카 역시 알힐랄이 메시 영입을 위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너마저..." 사우디 알힐랄,3000억원 영입설 후끈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생의 라이벌' 호날두가 지난해 12월 1억7500만 파운드(약 2800억원)의 이적료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상황,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메시와의 '중동 메호대전'을 성사시킬 야심찬 계획에 돌입했다.

메시의 사우디행을 위해 프로리그 연봉한도를 높이는 데 사우디 정치인들까지 발벗고 나서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차원에서 빅딜 성사에 진심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올해 초 PSG와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고, 메시가 PSG에 잔류할지 여부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또 PSG가 올시즌 일찌감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메시가 재계약을 고민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호날두의 사우디행으로 축구사 속 '메호대전'은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만약 알힐랄이 메시 영입에 성공할 경우 중동발 '메호대전'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호날두는 올시즌 알나스르에서 리그 7경기 8골을 넣으며 맹활약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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