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늙었다'는 세간의 평가에 반박이라도 하듯, '별들의 무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에 대해 더 브라위너는 "나는 늙지 않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경기장 안에선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젊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
|
|
우측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뿌렸다.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량(11.97km)을 자랑했다. 전반 아크정면에서 쏜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엘링 홀란이 밀어넣었다.
끝까지 경기장에 남은 더 브라위너는 엘링 홀란의 5골과 일카이 귄도간의 1골로 팀이 6-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리야드 마레즈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UEFA' 테크니컬옵저버는 "더 브라위너가 시야, 패싱 측면에서 엄청난 클래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5골을 넣은 건 대단한 성과"라며 홀란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홀란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더 브라위너에게 9.5점을 매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