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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희들이 축구를 죽이고 있어'
당초 FIFA는 48개국으로 참가국인 늘어나는 2026 북중미월드컵 경기수를 80경기로 할 계획이었다. 종전보다 16경기가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다시 40경기 증가로 수정했다. 이를 통해 FIFA는 90억파운드(약 14억3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2026월드컵의 진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획기적인 월드컵의 변화에 대해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SNS상에 쏟아지고 있는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한 팬은 '축구 죽이기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이번 결정을 평가했다. 다른 팬은 'FIFA가 마치 말기 질병에 이른 것처럼 축구를 서서히 말려 죽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