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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막내형'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2019년 3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만 18세20일인 이강인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연소 발탁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전까지 A매치 6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2021년 3월 한-일전 이후 한동안 A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실력으로 A대표팀에 재승선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재능을 빛냈다.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다.
이제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한다. 기대감이 높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역시 "클린스만 감독께서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계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 스타일상 공격적이다. 클린스만 감독 스스로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패스, 드리블, 키핑, 탈압박 등에서 고르게 빛난다. 소속팀에서 '꽃' 피우고 있는 이강인이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