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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28공격pt' 울버린 닮은 김민재 입단동기의 '미친 스탯', 마라도나 소환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3-14 08:21 | 최종수정 2023-03-14 08:22


'28경기 28공격pt' 울버린 닮은 김민재 입단동기의 '미친 스탯',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비에 김민재가 있다면, 공격엔 흐비차가 있다.

김민재의 입단동기인 조지아 출신 공격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22·나폴리)의 '미친 스탯'이 연일 조명받고 있다.

흐비차는 올시즌 28경기에 나서 경기당 1개에 해당하는 28개의 공격포인트(13골 15도움)를 쌓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22경기에서 11골 11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12일 아탈란타전처럼 직접 골을 넣는가 하면 빅토 오시멘 등 팀동료들에게 골도 떠먹여줬다.

흐비차는 나폴리의 왼쪽 공격수로 주로 출전해 두 대회에서 75.25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놀라운 수치다. 세리에A에선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이 덕에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28경기 28공격pt' 울버린 닮은 김민재 입단동기의 '미친 스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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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28공격pt' 울버린 닮은 김민재 입단동기의 '미친 스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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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카잔에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같이 뛰기도 했던 흐비차는 나폴리 현지팬 사이에서 이미 '넥스트 마라도나'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끈 '전설'이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단돈(?) 1000만~1200만유로(약 140억~170억원) 이적료에 흐비차를 영입해 쏠쏠한 효과를 맛보고 있다.

흐비차는 이적 첫 시즌 기대이상 활약으로 맨시티 등 빅클럽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번여름 '나폴리의 벽' 김민재와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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