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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활력적인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리그 6호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 현지매체도 손흥민의 폼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다시 예전의 폼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히샤를리송, 케인 등과 날카롭게 적 진영을 휘저은 손흥민은 후반 17분에 드디어 골맛을 봤다. 전반에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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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런 활약은 현지 매체들의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풋볼 런던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했고, 패스도 잘 했다. 히샤를리송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예전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을 부여했다. 케인(8.6점)에 이은 팀내 2위 기록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