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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셀프 추천'한 피르미누.
피르미누는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연장 계약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일찌감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여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어 백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일 머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리에A 3개팀들도 피르미누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르미누'는 피르미누가 시즌을 마칠 때까지 다음 행선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거라 했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에 자신에 대한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가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데려온 하피냐의 이탈설도 있다. 우스만 뎀벨레는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사비 감독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동 반경을 커버하고, 경쟁 체제를 만들 수 있는 경험 많은 공격수를 원한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FA 피르미누가 제격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압박에 힘들어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