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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탈락 후폭풍이 거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급기야 팬들을 저격했다.
올 시즌 기대가 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UCL마저 탈락했다. 리그에선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63)과의 격차는 무려 18점이다. 우승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다.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팬들의 비판에 콘테 감독도 목소리를 냈다. 더선은 '콘테 감독은 팬들의 기대가 첫날부터 너무 높았기에 그의 주문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그는 "이 팀을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 내게 문제는 단 하나다. 내가 감독을 맡은 모든 클럽은 우승했다. 기대는 항상 높았다. 내가 이 팀에 왔을 때 '이제 콘테가 있다. 이제는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고 말한 것을 안다. 우리는 함께 이겨야 한다. 올바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팬들이 인내심 없다는 것을 안다.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