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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즉각 경질하라는 목소리도 힘을 받고 있다.
내부 불만도 처음으로 나왔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를 통해 "나는 경기에 더 뛰고 싶다. 콘테 감독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공개 저격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이후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뿐이다. 그러나 이대로면 '빅4 사수'도 쉽지 않다. 토트넘은 현재 4위(승점 45)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2)이 맨유를 7대0으로 대파한 기세를 앞세워 턱밑에서 추격해 오고 있다.
콘테 감독도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판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고 시즌이 어떻게 끝나는지 보자. 어쩌면 구단이 나를 더 일찍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선'은 이날 토트넘이 콘테 감독의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못박았다. 콘테 감독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