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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여 오라!' MLS 전체가 움직인다. 돈 가버 커미셔너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 영입 돕는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3-08 06:40


'메시여 오라!' MLS 전체가 움직인다. 돈 가버 커미셔너 "인터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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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메시만 데려올 수 있다면, 뭐든 돕겠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장까지 나섰다. 흥행 대폭발은 물론이거니와 리그의 수준도 몇 단계는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이기 때문이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가 공개적으로 메시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 구단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축구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인터 마이애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의 영입 시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버 커미셔너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축구 역사상 가장 특별한 선수와의 거래일 것이다.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와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 도는 것 또한 굉장히 훌륭한 일이다"라면서 "만약 실제로 메시가 인터마이애미에 온다면, MLS 전체적으로 굉장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메시와 그의 가족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리는 모든 기회를 잡으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수 년전부터 꾸준히 메시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특히 메시의 절친이자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메시를 설득하려고 애써왔다. 하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다시 우뚝 선 메시가 MLS행을 택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록 현재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적 초기에는 고전했지만,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MLS의 수장이 적극적으로 메시의 영입을 지원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게 메시의 향후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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