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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또 다른 구단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이탈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의 이적료가 1억파운드(약 1565억원)로 치솟자 관심을 접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우린 추포모팅으로 행복하다. 추포모팅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골을 넣기를 바란다"면서도 "이번 여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은 모른다"고 여지는 남겨놓았다. 하지만 케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4세의 추포모팅은 레반도프스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0년 파리생제르맹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7골에 불과했다.
케인의 거취는 맨유 이적 혹은 토트넘 잔류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맨유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칠 경우 케인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며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가 3자를 통해 케인 측과 접촉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도 했다.
케인은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후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떤식으로든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