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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몸값'이 널뛰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하락이 아닌 상승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케인이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그는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움직일 수 있는 기회다. 우승을 위해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에 최소 8500만파운드(약 1330억원)의 가격표를 붙일 예정이라고 했다. 가격표는 또 달라졌다. '풋볼인사이더'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케인에게 최소 1억파운드(약 1570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2021년 여름 맨시티 이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5000만파운드(약 235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그 때와는 상황이 또 다르다. 케인은 이번 여름 만으로 30세가 된다. 계약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몸값은 여전히 떨어질줄 모른다.
현재 맨유가 케인의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