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 '신형엔진'이 장착됐다. 주인공은 2년 만의 감격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건우(22)다.
2022시즌을 마치고 포항으로 돌아온 박건우는 베트남-제주도 전지훈련을 착실히 수행했다. 제주도 전훈 때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 배달하면서 탄탄한 기량을 보여주기도.
그리고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박건우는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43분 고영준 대신 투입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박건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 팀이 승리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포항의 '신형엔진'은 그렇게 K리그 시동을 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