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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수비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맨'으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이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번 여름이야말로 '최저가'로 데려올 수 있는 최적의 영입 타이밍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그바르디올의 가치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를 노렸다. 이 가운데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지난 여름에 6000만파운드(약 940억원)에 데려올 뻔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다르다. 더 적극적인데다, 여러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현재 주전 경쟁 중인 중앙 수비수인 에므리크 라포르트(29)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라포르트를 적극적으로 원한다. 6000만파운드 이상 제안이 오면 맨시티는 즉각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자금을 모두 그바르디올의 영입에 투입하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