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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아스널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하지만 전화위복이었다. 트로사르는 맹활약으로 아스널팬들을 흥분시켰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트로사르가 1월 최고의 영입생'이라고 했다. 2700만파운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트로사르는 7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찬스 메이킹은 5회, 드리블 성공은 8회나 된다. 모든 면에서 1월 신입생들을 압도한다.
3700만파운드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코디 각포는 단 2골에 그쳤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성공, 패스 정확도 모두 트로사르에 미치지 못한다. 무드리크는 더하다. 그는 5경기에서 단 한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찬스 메이킹 조차 없다. 8800만파운드라는 몸값이 무색할 정도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아스널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다. 아스널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