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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선수 욕심'이 끝이 없다.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바르디올은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첼시 뿐만 아니라 리버풀, 맨시티와 토트넘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첼시가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첼시는 이미 7740만파운드(약 122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라이프치히가 거부해 영입이 무산됐다. 그바르디올도 첼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그바르디올과 라이프치히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2024년부터 9750만파운드(약 15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첼시는 물론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은 바이아웃 조항이 작동하기 전 열리는 두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의 영입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아니면 1억파운드에 가까운 '바이아웃'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마르코 로즈 라이프치히 감독은 "그바르디올은 다음 시즌에도 라이프치히 선수로 뛸 것이다. 그바르디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공개 경고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