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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배 올려달라' 첼시 성골 유스 스타, 리버풀이 군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3-03 16:57


'주급 3배 올려달라' 첼시 성골 유스 스타, 리버풀이 군침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운트에 군침 흘리는 리버풀.

리버풀이 첼시 유스 출신 스타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와의 연장 계약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곧바로 작업에 들어갈 태세다.

마운트는 6세부터 첼시 유스에서 활약하고, 성인팀 데뷔까지 한 '성골 유스' 스타 플레이ㅓ다. 그동안 192경기에 출전하며 33골 37도움을 기록,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최근 마운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마운트는 2024년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새로운 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마운트의 주급은 8만파운드인데, 마운트는 약 3배 인상을 원한다. 인상안이 받아들여지면 마운트는 팀 내 최고 연봉자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첼시는 3배 인상은 너무 많다는 스탠스다. 이 때문에 협상이 중단됐다.

첼시는 마운트와의 계약이 실패할 경우, 올 여름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다. 2024년 자유계약으로 그를 잃을 바에는, 1년을 앞두고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마운트의 매각을 결정하면, 리버풀이 곧바로 달려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돼 안필드를 떠날 예정이다. 제임스 밀너 역시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개막부터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이 시발점이 돼 처참한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19세 스타 주드 벨링엄도 원하지만, 벨링엄을 원하는 빅클럽들이 워낙 많아 영입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마운트 영입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마운트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2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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