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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운트에 군침 흘리는 리버풀.
하지만 최근 마운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마운트는 2024년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새로운 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마운트의 주급은 8만파운드인데, 마운트는 약 3배 인상을 원한다. 인상안이 받아들여지면 마운트는 팀 내 최고 연봉자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첼시는 3배 인상은 너무 많다는 스탠스다. 이 때문에 협상이 중단됐다.
첼시는 마운트와의 계약이 실패할 경우, 올 여름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다. 2024년 자유계약으로 그를 잃을 바에는, 1년을 앞두고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마운트의 매각을 결정하면, 리버풀이 곧바로 달려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돼 안필드를 떠날 예정이다. 제임스 밀너 역시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개막부터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이 시발점이 돼 처참한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19세 스타 주드 벨링엄도 원하지만, 벨링엄을 원하는 빅클럽들이 워낙 많아 영입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마운트 영입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마운트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2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