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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리는 첼시.
하지만 여전히 욕심이 넘친다. 특히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첼시는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카이 하베르츠가 이번 시즌 리그 5골을 기록중이지만, 그의 주포지션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미드필더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4골을 넣었지만, 그는 여름 떠날 수 있다. 아르만도 브로자와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역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첼시가 이런 상황에서 블라호비치를 최종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1월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 분식 회계 문제로 인해 징계를 받아 승점이 깎인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는 곧 재정 문제에 노출될 것을 의미한다. 주축 선수를 팔아 돈을 벌어야 하는 운명이 될 수 있다. 블라호비치도 다른 팀으로 팔려갈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23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이적 후 44경기를 뛰며 19골 6도움으로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