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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편안함에 이르렀는가." 모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다. FC서울 선수들은 지난 2월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서 'FC서울 플레이어스 라운지'에서 이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일본 감바 오사카, 프랑스 보르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등에서 활약한 '임대생' 황의조는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선수들 모두 만족하는 중이다.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건 중요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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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핵심 공격수 나상호는 지난달 서울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의 편의를 봐주고 자유를 준 것이다. 감사하다는 말보다 경기장 위에서 감독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상호와 서울 선수들은 이 약속을 지켰다. 자율 출퇴근 시스템이 도입된 첫날 시즌 첫 경기에서 '라이벌' 인천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