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토트넘의 FA컵 16강 탈락에 반색하고 있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그는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우승을 위해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토트넘과 첼시에서 활약한 제이슨 쿤디는 맨유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기준이 카세미루다. 맨유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7000만파운드(약 1100억원)에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31세의 전성기를 지난 선수에게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만으로 30세가 된다. 쿤디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난 7~8년전부터 맨유를 향해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케인은 어린 시절 2500(약 390억원)~3000만(약 470억원)파운드에서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5000만(약 785억원)~6000만(약 940억원)파운드, 7000만~8000만(약 1260억원)파운드가 됐다. 이제는 9000만(약 1410억원)~1억(약 1570억원)파운드다. 그래도 카세미루가 증명했듯이 이적료를 과도하게 지불하더라도 케인은 품에 안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