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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여름에 살라 매각하나.
살라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최근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스페인으로 이적할 수 있다며 리버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었다.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에도 19골 9도움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런 살라를 리버풀이 여름 매각할 수 있다니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
그런 가운데 왜 살라 매각이 가능한지 현지 매체 '피차제스'가 리버풀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30세인 살라는 6월이면 31세가 된다. 선수 최전성기에서 내리막길에 돌입하는 시기다. 시즌을 치를 때마다 그의 몸값은 조금씩 떨어질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그 타이밍을 잘 잡고 최대한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때 매각에 나서야 한다.
살라가 여전히 핵심이지만, 리버풀은 현재 중원에 주요 선수 보강이 필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또 하나 변수는 챔피언스리그다.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살라가 팀을 떠나고 싶어할 가능성이 생긴다. 구단은 이럴 경우 적절한 제안만 들어오면 그를 팔아 대어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살라의 몸값은 7000만유로(약 977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도 시간이 지체되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